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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갑자기 나타나는 반복적이고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신경학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틱은 눈을 계속 깜박거리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어깨를 씰룩거리거나, 킁킁거리는 소리, 흥흥거리는 등의 몸과 소리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틱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틱의 주요 원인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틱의 증상

틱증상이 나타나는 나이와 시기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린이나 청소년 시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만흡니다. 보통 5세에서 7세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 시기에 나타나는 틱은 가벼운 형태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기인 6세에서 12세 사이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는 이때는 모터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터틱 (Motor Tics) 

근육운동에 관련된 틱으로, 몸의 일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포합니다. 

- 눈깜빡임

- 눈근육의 움직임(눈을 감거나 떼는 등)

- 얼굴 근육의 움직임(얼굴을 찡그림, 입을 다물었다 열었다 함, 입술을 끌어당김 등)

- 목의 움직임(목을 돌리거나 머리를 저음 등)

음성틱(Vocal Tics)

소리를 포함하는 틱으로,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내는 것을 포함합니다. 

- 기침소리

- 코 코리 (킁킁거림, 코푸는 소리)

- 혀를 차는 소리

- 다양한 소리나 단어를 반복하는 것

 

2. 틱의 원인

틱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 환경적, 신경학적인 요인들이 모두 틱의 발생에 형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인 요소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 중 한 명 이상이 틱을 가진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이 틱을 갖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유전자가 틱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환경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도 틱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흥분, 혹은 물리적인 피로 등이 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환경에서의 자극이나 상황이 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이상

신경학적인 이상도 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틱 장애나 흥분성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질환은 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들은 중추 신경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물 및 알코올

일부 약물이나 알코올은 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틱을 가진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에 대한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기타 요인

일부 건강 상태나 신체적인 이상도 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나 기타 감염 질환은 일시적인 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 손상도 틱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틱의 진단

틱의 진단은 의료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증상 확인 및 기록

환자나 가족은 틱의 증상을 명확히 기록하고 의료진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이는 틱의 종류, 빈도, 발생시간, 증상의 정도 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합니다. 

신체검사

환자의 신체를 조사하며 틱과 관련된 다른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정상황에서 틱이 심화되는지, 특정 자극이나 환경요소가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평가합니다. 

상세한 역력 조사

환자의 과거 의료기록과 틱의 발생과정을 확인합니다. 

틱과 관련된 신경학적 검사나 정신건강 평가 등을 통해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타 진단테스트

필요한 경우 뇌영상촬영, 혈액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신체적인 원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틱증상이 일정기간(예:1년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으로 확정됩니다. 

또한 틱장애는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기능에 영향을 미쳐야 하며, 다른 신체적인 또는 정신적인 이상의 결과로 나타나지 않아야 합니다. 

 

4. 틱의 치료

틱의 치료는 개인의 틱의 심각성, 빈도, 증상의 영향정도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이루어집니다. 

행동치료

- 자극 및 응답예방 : 틱이 나타날 때의 상황이나 상태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기술을 익힙니다. 

- 행동대체 : 틱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행동을 배우는 훈련입니다. 

약물치료

항정신성약물 : 중증 이상의 틱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 치료기간은 환장의 증상 호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 6~18 개월 복용한 뒤에 복용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상담 및 심리지원

- 심리 상담 : 틱이나 틱장애로 인한 감정, 스트레스, 불안을 다루기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가족 치료 :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지원을 통해 환자의 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조치

- 스트레스관리 : 틱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틱 유발요소 회피 : 특정 상황이나 환경이 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그런 요소를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뇌신경외과적 치료

일부 심각한 경우 뇌신경외과적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특별한 상황에서만 고려되는 선택지입니다. 

 

5.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일과성 틱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틱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만성틱 환자도 대부분 일상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틱 증상이 있더라도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마음에 새기고, 긍정적인 마음과  배짱, 유머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틱을 악화시키는 요인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대신,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충분한 놀이 시간과 휴식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많이 칭찬하여 자신감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한 수면패턴 유지

충분한 휴식과 일정한 시간에 수면을 하는 스케줄은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의 화면을 피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유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틱 인식 및 관리

틱이 나타났을 때 이를 인식하고, 급격한 감정이나 긴장을 피하려 노력해 보세요. 또한 행동대체 등을 활용하여 틱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아래는 틱을 대체할 수 있는 몇 가지 예시입니다. 

- 손흔들기 대신 팔 펴기 : 손을 흔들거나 움켜잡는 틱행동 대신 팔을 펴거나 손을 펴 놓습니다. 

- 눈 깜빡임 대신 눈감기 : 눈을 깜빡이는 틱행동 대신 눈을 감고 잠시 동안 유지합니다. 

- 코를 트는 대신 깊게 숨쉬기 : 코를 트는 틱행동 대신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목 돌리기 대신 어깨 올리기 : 목을 돌리는 대신 어깨를 올려서 틱행동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 소리를 내는 대신 입다물기 : 소리를 내거나 말하는 틱행동 대신 입을 다물고 혀를 누르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 가을 두드리는 대신 팔을 높이 들기 : 가슴을 두드리는 틱행동 대신 팔을 높이 들어 팔을 다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다리를 움직이는 대신 발 구부리기 : 다리를 움직이는 틱행동 대신 발을 구부리거나 푸는 것으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틱원인과 증상 및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틱은 개인의 고유한 경험입니다. 환자와 가족은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지지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함께 노력하면 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틱을 가진 환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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