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말 그대로 향후 돈이 몰릴것으로 기대되는 곳에 미리 투자하여 이익을 거두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선물 등 투자대상은 정말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투자 대상들 중에 하필,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글에서는 제가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1. 미국의 리쇼어링 추진
미국은 메가트렌드(로봇, AI 등)의 발전하고 있고 생산성이 혁신되면서 기업의 비용이 감소하여 마진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더 이상 국가간에 분업할 필요 없이 미국 혼자 모든 걸 할수 있는 리쇼어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쇼어링(Reshoring)이란?
기업이 해외로 진출했다가 본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고비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국가로 생산시설을 옮겼다가,
해당 국가에서도 임금 상승 등으로 인한 비용 문제에 직면하면서 다시 본국으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생산기지 해외이전을 뜻하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2. 미국의 국채 발행 증가
앞으로 미국은 리쇼어링에 투자될 자금이 매우 크기 때문에 채권 발행량이 급증할 것 입니다.
이 채권을 누군가는 사줘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은 현재 금리 5.5% 로 한국 3.5%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전쟁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미국 국채 투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국가간 금리차가 확대되어 지속된다면 점차 미국으로 자금이 이동될 것이며, 미국 국채 투자 수요 또한 증가할 것입니다.
미국이 리쇼어링 정책으로 미국이 생산기지가 되면 전세계 자금이 미국으로 몰릴 수 밖에 없으며 미국 투자 수요가 증가될 것입니다.
3. 미국의 국채 수요처 스테이블 코인
미국이 국채를 계속 발행해도 국채 시장은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코인 시장 규모를 키워 스테이블 코인 준비금에서 미국 국채 추가 발행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미국 달러나 유로화 등 법정 화폐와 1:1 가치로 고정되어 있는데, 보통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됩니다.
테더(Tether,USDT) 코인이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변동성이 낮아 가상화폐 거래나 가상화폐 기반 금융상품에 이용됩니다.
미국은 코인 준비금으로 리쇼어링, AI, 로봇 등 차세대 산업에 집중 투자할 것입니다.
미국은 점점 다른 국가의 필요성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미국만 좋고 나머지 국가는 힘든 상황이 오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4. 원화가치 지속 하락
일본이 저성장 돌입 후 엔화가 약세되고, 해외투자가 확대되었습니다.
한국도 저성장 돌입 후 최근 해외투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시장상황에서는 돈이 가장 똑똑하게 움직입니다.
원화의 구조적 악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화자산의 매력도 떨어지는 중에 있습니다.
과연 원화 가치만 떨어지고 있을까요? 전세계 화폐 가치가 모두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달러는 모든 통화 대비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는게 맞지 않을까요?
5. 수익성이 좋은 사업은 미국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요소로는 시장의 규모가 큰지, 매출이 계속 성장하는지, 반복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는지, 투자대비 남는 돈이 많은지, 번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고 있는지 등을 볼수 있는데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는 기업은 대부분 미국에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버크셔해서웨이, 브로드컴 등의 기업이 대표적입니다.
6. 미국vs한국 비교
미국과 한국의 사업상황을 비교해 볼까요?
미국
미국에서 성공한다면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큰 사업으로 인식됩니다.
미국내에서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이 가능하게 됩니다.
확장이 가능하다 보니 매출이 계속 성장하고 지속되는 기업이 많습니다.
계속 팔리거나 쓸 수 밖에 없는 소비재, 서비스들이 많고 반복적인 매출이 일어납니다.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보유할 수 있는 돈이 많아집니다.
최근10년간 평균 주주 환원율이 90% 이상이며, 번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한국
대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국내 매출에 제한되는 시장입니다.
해외 확장이 잘 안되서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소비재, 플랫폼, 소프트웨어 보다는 하드웨어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매출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마진율이 낮으며 미국 대비 2배 차이가 납니다.
최근 10년간 평균 주주 환원율이 29% 이며 번 돈을 주주에게 안 돌려줍니다.
한국의 정책 상황상 세금이 너무 많고, 기업이 주가와 배당율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매출, 이익성장, 지속성, 마진 모두 미국이 한국보다 2배 높기 때문에
미국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 로봇과 AI의 발전
로봇과 AI 가 발전하면 한국은 좋을까요?
한국은 지금까지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무역 장벽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
로봇과 AI가 발전하고 있는데 한국은 이것을 주도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봇과 AI가 발전하면 미국이 독식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예전만큼 다른 나라의 필요성이 없어지고 미국이 수익을 다 가져가게 됩니다.
미국의 모든 행동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 아시아를 개발시킨 것은 저렴하게 물건을 공급받기 위함이었습니다.
향후 아시아에 전쟁이 나더라도 아쉬울 것이 없다면, 미국은 관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로봇과 AI로 비용이 급격히 낮아지고 중요한 시설을 미국에서 대부분 생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상한 대로 미국이 전 시장을 독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리쇼어링이 진행중이며, 대만과 한국의 주요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증설 중에 있습니다.
로봇과 AI 보다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 현재 보이시나요?
없다고 판단된다면, 로봇과 AI 를 주도하는 미국이 향후 몇년간은 주도권을 가지고 이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저는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합니다.